포석정
031-974-745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198-7
행주산성 맛집 '포석정'은 행주산성에서 송어회를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집이다.
입에 감기는 듯한 달디 단 송어회의 식감은 먹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맛
전용버스가 있어 단체팀에게는 많은 참고가 될 만 하겠다는..
세균이니 뭐니 수족관 보다 열배는 나아 보인다.
송어 씨알도 굵다.
시스템 에어컨까지 설치된 이 집은 깨끗하고 깔끔하게 변해 있었다.
송어회 소짜 주문
매운탕이 포함되어 있다.
어찌 저런 색감이...
양도 엄청나다.
모두 엄마표 찬이다.
인위적으로 멋을 낸 것도 아닌데 이런 찬 정말 좋아한다.
화려한 색감의 송어회
바라 보고 있으면 그만 홀려 버리고 만다.
근데 소짜 치고는 정말 많다.
나중 알고 보니 단골이라 큰놈으로 잡았다고..
겉으로 요란한 행주산성 맛집이 아닌 진정한 행주산성 맛집으로 이 집을 꼽는 이유는
모든 재료 하나하나가 정직하고 음식은 맛깔난다.
평범한 찬이지만 친근하고 정갈한 맛을 낸다.
행주산성 주변에서 유일하게 송어회를 하는 집
찬 지하수 물을 끌어 올려 관리하기 때문에 송어회는 6월까지도 상에 올린다.
그리고 유혹하는 저 붉은 색의 속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제철 송어회
이 집 송어는 얼마전 팔당의 송어회 보다 맛도 월등하고 양에서도 우월하다.
정말 맛있는 송어회를 먹는다.
그리고 매운탕..
보리새우가 들어가 있어 시원한 맛을 더해 준다.
진한 국물맛이 되기까지 인내하고 참아야 한다.
국물맛 예술이다.
연중행사 처럼 이맘때 쯤이면 송어회가 그리워 진다.
파주 광탄에서 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요즘
그 어설픈 현장에 갈 이유 하나 없다.
머지않아 봄이 오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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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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